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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전시,영화

한국영화 재개봉작, 명대사 - 8월의 크리스마스

by 아뜨니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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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재개봉한 한국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명대사를 기억해봅니다. 

 

1998년 겨울 동화 같은 슬픈 사랑이야기가 시작되었죠! 개봉 시즌과 정반대인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한국영화! 15년 만인 2013년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재개봉되었습니다. 당시 N차 관람 영화였습니다. 

이유는 여운이 남아서..그 여운을 길게 느끼고 싶어서요~ 

다시 9년이 지난 지금도 8월만 되면 8월의 크리스마스가 늘 기억납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 영화를 뛰어넘을 한국영화는 제겐 없을 정도로 명작입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한 장면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소개

-개봉 

드라마, 멜로/ 로맨스 / 97분 

1998. 01.23일 개봉 ,  2013년 재개봉 

허진호 감독 

-출연 및 등장인물

1. 주연

한석규(정원 역), 심은하(다림 역)

2.  조연

신구(정원 아버지), 오지혜(정원 여동생 정숙), 이한위(정원 친구 철구), 전미선(지원) 

 

영화 줄거리

변두리 사진관에서 홀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한석규)은 시한부 인생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주변인들과의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을 만나면서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은 밝고 씩씩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지쳐가던 중 단속차량 사진의 필름을 맡기기 위해 방문했던 사진관의 주인에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과한 슬픔과 기쁨이 아닌 그저 우리 일상에서 있을 법하게 담담히 풀어갔는데요! 

풋풋, 담백, 잔잔하지만 가슴 속 깊이 파고드는 진한 감동과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입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주인공
8월의 크리스마스

 

재개봉한 한국영화의 명대사

8월의 크리스마스 주인공
8월의 크리스마스 주인공

1. 정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나는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랑을 하고 있다. "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그가 사랑이 스며들어 사랑임을 알게 되었을 때  하는 말

 

"내 기억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았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다림에게 시한부임을 밝히지 않았어요.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았지만 시한부인 정원의 사랑은 그럴 수 없없죠! 

 

2. 다림

"아저씨, 아저씨는 왜 나만보면 웃어요? "

"그런데 오늘은 왜 반말 하세요?" 

"숙녀가 이렇게 무거운 걸 들고 가야겠어요?" 

→다림은 특유의 밝음이 있어요. 당돌한 것 같죠? 대사들을 보면 정원에게 여자(숙녀)로서 보이길 원하고  정원의 관심을 끌려고 하죠! 귀엽게~ 

→다림의 대사는 결말까지 슬픈 대사없이 다림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일상 대사들이 많아요.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촬영지

-군산 초원사진관

전국의 사진관을 찾아봤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던 중 카페 창 밖으로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 허락을 어렵게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했습니다. '초원사진관'이란 이름은 한석규 배우가 직접 지었는데 어릴 적 살던 동네 사진관 이름을 떠올렸다고 해요! 촬영 후 초원사진관은 철거되었지만 이후 군산시에서 영화 속 모습으로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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