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역 이용자를 위한 알림 안내판
종로3가역은 지하철 1호선, 3호선, 5호선이 만나는 곳으로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역입니다.
저는 종로3가역의 지하철 1호선과 5호선을 이용하는데요, 둘의 거리가 참 멀어요.
종로3가역의 구조를 확인해 보니 3호선이 가장 먼저 생긴 1호선과 나중에 생긴 5호선을 연결하고 있는 구조랍니다!
3개의 노선이 겹치다 보니 승객들 간 동선도 겹치고 교통약자들(휠체어 이용자, 노약자 등)에겐 5호선 환승이 쉽지가 않다고 해요! 특히 종로3가역은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리하여 평소에도 종로3가역은 다양한 안내판들이 눈에 띄곤 합니다.
어제 세종문화회관을 가기 위해 종로3가역을 오랜만에 걷게 되었습니다.
헌데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몇 가지에 눈에 띄었는데 알림 내용이었어요!
1. 누수 조치 중 알림
오래된 역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여요.
누수라고 해서 위를 보게 되었는데 많이 낡긴 했더라고요!
녹슨 틈 사이에서 물이 뚝뚝!
2. 안전펜스 설치 알림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곳인데 갑자기 왜 이 현수막이 눈에 띄었을까?
주위를 둘러볼 심적,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약간의 턱이 있어서 위험해 보였어요! 발을 헛디디면 넘어질 것 같은 곳~
교통약자를 위해 안전펜스를 설치하였다는 알림 내용이었습니다.
3. 계단 주의 알림
계단 끝이 구분이 되지 않아 헛발을 내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어르신들에게는 넘어지는 게 단지 남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건강에 적신호를 주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미관상은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주목을 끄는 건 성공적!
계단 주의 표시를 해두니 안 해두는 것보단 나은 것 같았어요!
곳곳에 종로3가역의 노력의 흔적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종로3가역 이용자 여러분들도 그분들의 노고를 조금은 알고 이용에 불편이 있더라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늘 아쉬운 부분은 설계단계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가 실제 반영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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